체중 288g, 키 23.5㎝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건우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고된 가장 작은 아기, 그리고 1%도 되지 않는 생존 확률에 도전한 건우는 서울아산병원에서 153일간의 집중치료를 마치고 지난 3일 퇴원했다고 합니다. 400g 이하 체중의 초미숙아가 생존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하는데요. 건우의 기적을 함께 만든 의료진들과 부모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장 작게 태어났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씩씩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글/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