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커머스 전문 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시는 '디지털커머스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이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빅데이터 이론, 실전 교육을 하고 전문가와 멘토링을 진행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달 11일부터 3주간 수원시 거주 청년 또는 수원시 관내 대학 재학·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25명을 선발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디지털커머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생들은 3개월 동안 직무 전문교육을 받으며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유통채널 구축 방법 등을 배운다. 직무 전문교육 후 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이 이어진다.
강사진은 성균관대 교수, 메타버스, 빅데이터, 디지털커머스 분야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빅데이터·인공지능·온라인커머스 등 4차 산업 유망 분야 인력난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커머스 전문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디지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