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한 굴다리에서 교통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7일 오후 7시 55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에서 A(27)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신호대기하던 배달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1대가 앞으로 밀리며 다른 차량 3대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의식저하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아직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한 명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여파로 굴다리 내부에 있는 3개 차로 중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약 30분간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