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 시상 (2)

전통 '쌈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광주시가 8일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7월 진행한 이번 영상공모전은 쌈채소와 여름을 결합한 영상을 주제로 실시됐으며 총 8건의 본선작이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광주시 유튜브에 올려져 조회 수를 통해 최종 최우수상과 우수상, 노력상을 뽑았다.

공모전 1위인 최우수상에 '쌈채소 파와 자연채 파의 패쌈'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종태(광주시 초월읍)씨가 이름을 올렸다. 패싸움 소식을 듣고 찾아간 조직이 알고 보니 단체로 쌈을 먹고 있다는 반전 이야기다.

2위인 우수상은 '쌈, 채소의 왕 상추'가 차지했으며 상추에 대한 역사와 효능을 말하며 쌈 먹방을 촬영한 류재환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쌈을 싸먹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 김세진씨의 '귀곡 쌈'이 선정됐다.

신동헌 시장은 "두 번째로 진행한 쌈 영상 공모전이 성황리 마무리됐고 이는 광주시가 쌈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