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ㄴㅇㅎ.jpg
/파주시 제공

다음달 파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포함한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결국 취소됐다.

파주시는 10월 5~9일 시 일원에서 열릴 '20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역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지속된 것을 이유로 대회 취소 결정에 의견을 더했다.

이에 앞서 시는 최종환 시장과 한양수 파주시의장,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10월 28~30일 치를 예정이었던 도민체전이 감염병 지속세로 인한 우려로 취소키로 결정,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에 통보했다.

결국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2년 연속으로 도종합체전이 취소되는 초유의 상황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앞서 시와 경기도는 오는 10~13일 개최키로 한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전을 같은 이유로 취소를 결정해 도생활체육대축전은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의해 안산에서 진행키로 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치르지 못하게 됐다. 도는 파주시의 개최 취소 요청 공문을 접수 받게 되면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를 마련해 도종합체전 취소에 관한 최종 확정을 결정한 뒤 각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열심히 준비한 체육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체육대회는 취소됐지만 파주시장애인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