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읍은 9일 지역내 마을 환경을 지킬 '마을환경지킴이'를 임명했다.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마을환경지킴이'는 지역 내 아파트를 제외한 29개 마을의 주민 77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공장주변과 하천변의 쓰레기배출 취약지를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곤지암읍은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 주민참여자는 "깨끗한 마을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호 읍장은 "우리 읍만의 주민자율참여조직인 '마을환경지킴이'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출취약지에 대한 화단조성과 클린하우스 추가 설치, CCTV설치 등 환경정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