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이하 경제타운)이 착공 2년여 만인 다음 달 개장, 본격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군이 지난 7, 8월 1·2차 상가 입점 공모(8월20일자 6면 보도=가평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2차 입주 공모 '고무적')를 거쳐 최근 최종입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입점 점포 모집 등의 일정을 개장 이후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경제타운은 현재 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경제타운은 전체면적 5천4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주차장, 택배사무실, 기계실, 상가 등을 갖추고 있다.
가평 경제 위축 상황 공모 '선방'
남은 6개 점포도 추후 별도 모집
12일 군에 따르면 경제타운 2차 공모 이후 최종 입점 결과 32개 모집상가 중 26개 상점이 최종 확정했다.
80%가 넘는 입점률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공모 결과가 나타나자 선방했다는 여론이다.
1층은 20개 점포 중 14개 점포로 소매점(가평잣, 편백제품, 과일), 음식점(콩요리, 돼지곱창, 돈가스, 초밥, 분식, 만둣국, 민물장어구이) 등이 들어선다.
2층, 3층은 각각 3개, 9개 점포로 준대규모점포(노브랜드 마켓), 카페, 상인회 사무실 등과 공방(화장품, 원예, 홈패션, 퀼트), 사무실(건설업, 옥외광고디자인, 경영컨설팅 및 콘텐츠 연구소, 심리상담, 시장관리팀) 등이 자리를 잡게 됐다.
미입점 6개 점포는 개장 후 별도 모집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제타운은 이달부터 각 점포 내부 인테리어 완료 후 다음 달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집 신청이 저조할까 걱정이었는데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80%가 넘는 입점률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현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건물 인증 중으로 이 공정이 끝나면 바로 각 상점의 인테리어 작업 후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