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해 오는 10월 22일 첫선을 보일 연극 '달려라, 아비'의 캐스팅이 확정됐다(8월 30일자 15면 보도=인천 문화 공공기관 3곳이 뭉쳐 '인천 이야기' 공연 콘텐츠 제작).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을 키워 낸 엄마 역할에는 뮤지컬 '42번가', '고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정영주가 캐스팅됐고, 딸 역할은 배우 이휴(사진)가 낙점됐다. 신인 배우 장두환은 작품 속 모든 남자의 역할을 소화해내며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아랑가'의 작가 김가람이 각색 및 연출로 참여해 원작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10월 22~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6일 부평아트센터, 11월 12~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차례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