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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양천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날 꽃놀이를 하며 지친 일상을 달래봅니다. 곧 불어올 선선한 바람에 세상이 울긋불긋 흐드러질 즈음이면 생긋생긋 웃는 아이처럼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개할 수 있을까요.

글·사진/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