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PCR검사',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우의 일자리를 위한 '푸르메여주팜', 각종 규제 속에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 등 여주시는 다른 지자체에서 손도 못 대는 일을 최초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4일 오전 영상회의 방식으로 '9월 정례 언론인 정책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물류센터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우선 여주시는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19개 상황반을 편성해 신속PCR검사소(시청, 전통시장, 여주역), 선별진료소(보건소, 가남읍) 운영과 보건소 응급상황실 그리고 10개 병·의원, 16개 약국 등 진료기관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여주시, 푸르메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으로 출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하이닉스가 지원하는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주)'는 지난 4월부터 정직원으로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 7월부터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여주IC 인근 능서면 오계리에 100만㎡ 규모의 대형물류단지 조성과 지난 4월 여주시 물류단지 조사분석 및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들어간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70만㎡ 규모의 물류단지조성 계획, 그리고 강천면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 내 재활용선별장(30t/일, 19억8천만원) 현대화사업에 대한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부서장들은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과 관련 "남여주IC 인근 물류단지 및 GH물류단지가 추진 중이며 이 밖에도 3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해 서여주, 대신, 흥천·이포IC 등 인근에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토지주와 기업체의 후원을 통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푸르메여주팜'이 설립됐다"며 "장애인과 함께 살고자 하는 첫 모델인 '푸르메 여주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