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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의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 협약에 참석한 정하영 김포시장. 2021.9.14 /김포시 제공

김포시 걸포동에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 중인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6만6천㎡ 부지에 (주)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4일 김포시청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김광호 PFV대표, (주)신세계프라퍼티 이형천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걸포4지구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이 SPC를 설립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복합쇼핑시설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구 70만 시대를 준비하는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종합쇼핑시설 유치 염원을 해소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13년 설립된 (주)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을 결합한 공간가치를 창출하는 부동산개발기업이다.

김포 도심에 첫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이 건립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 시장은 "김포시민의 요구에 맞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세계 측에 지역 고용창출과 상생방안을 당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단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며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갖춰 김포시민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