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 배드민턴 인천국제공항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인천국제공항은 1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천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첫 단식에 나선 심유진이 박가은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따내며 팀에 귀중한 선취 1승을 안겨줬다.
두 번째 단식에선 성지현이 김성민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데 힘입어 인천국제공항은 게임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승리는 국가대표 복식 조인 신승찬-이소희 조의 몫이었다. 신승찬-이소희 조는 장예나-정경은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인천국제공항의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김천시청 3-0 완파 최소 은메달 확보
남고 경기선발, 4강 인천해양고 꺾어
이날 오전에 열린 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선 경기선발이 인천해양과학고를 3-0으로 꺾었다. 1단식에서 최평강이 장준희를 2-0으로 제압하고 1승을 선취한 경기선발은 문종우가 손명균을 역시 2-0으로 꺾고 2승째를 올렸다. 경기선발 최평강-이유준 조는 박승현-유상우 조를 2-0으로 제치고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또한, 여대부 단체전 준결승에선 인천대가 부산외대에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다희가 1단식을 따내며 인천대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두 번째 단식과 첫 복식을 연이어 내주며 게임스코어 1-2로 밀렸다. 두 번째 복식에서 장현지-윤선주 조가 승리하면서 균형을 맞춘 인천대는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방주영이 정효리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선 경기선발이 전주성심여고에 1-3으로 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