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에 있는 4개 공공기관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은 15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ESG 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지역환경 개선 ▲사회 책임 경영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환경(E) 측면에서 2019년부터 민·관·공 11개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도서지역 태양광 발전 장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을 2022년까지 18억5천만원 규모로 확대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금융·성장·판로를 지원키로 했다. 지배구조(G)와 관련해선 공공기관의 윤리 문제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윤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협약 체결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인천 지역에서 ESG 가치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기관 간 협력하면서 인천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