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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020.12.21 /경인일보DB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17~22일을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이 기간 1만4천457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덕적도, 이작도, 백령도, 연평도, 풍도를 목적지로 하는 5개 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엔 가장 많은 2천945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특별수송기간 첫날인 17일 이용객에게 코로나19 방역 키트 1천개, 상주 직원에게는 자가검진 키트 200개를 제공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위한 안전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주차장 지원 대책도 세웠다.

이 기간 주차장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뿐만 아니라 인근 제1국제여객터미널, 해양광장 등의 주차장(총 1천180면)도 이용할 수 있다.

18~22일엔 인천항 운영 특별대책이 시행된다. 이 기간 인천해수청은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21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컨테이너터미널 등은 하역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등의 서비스도 평상시처럼 운영된다.

인천해수청은 항만 내 방역 관리와 감염병 환자 발생 등의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