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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토마스 롭삼, 아슬레우 홀름

■출연:모튼 하켓, 마그네 푸루홀멘, 폴 왁타

■개봉일:9월22일

■다큐멘터리, 뮤지컬 / 108분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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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노르웨이에서 결성된 밴드 '아하(A-ha)'는 198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다.

특히 아하가 1985년 앨범을 발매하며 선보인 노래 'Take On Me'와 연필 스케치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전설이 되었다.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2010년 유튜브에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 13억회를 기록 중이다.

밴드 아하를 스크린으로 만나보자. 최근 개봉한 영화 '아-하: 테이크 온 미'(a-ha: Take On Me)는 메가 히트송인 'Take On Me'의 주인공이며 '레전드 밴드'로 불리는 아하의 탄생과 성공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과 연대하는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뮤직 콘서트 음악 영화다.

스케치·실사 결합 뮤비 리마스터링 13억뷰
브라질 리우 공연 20만명 관람 '기네스북'
무대밖 이야기 영화제까지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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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테이크 온 미'의 주인공은 밴드 아하다. 모튼 하켓(보컬)과 마그네 푸루홀멘(키보드), 폴 왁타(기타) 3명의 멤버가 출연한다. 영화는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이 레전드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아하는 지금까지 6천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다.
 

1991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공연에서는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며 당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1998년 노벨 평화상 축하 공연 게스트로 초대되는 영광도 누렸다. 2010년 한 해 동안 투어로만 한화로 약 650억원에 이르는 5억 크로네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아하의 활동은 멈추지 않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2015년 또다시 '재결합'한 아하는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 밴드의 자격으로 라이브 투어를 펼치며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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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테이크 온 미'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론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뮌헨국제영화제 등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레전드 밴드 아하의 무대와 음악 그들의 인생, 스크린 밖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담은 뮤직 콘서트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잇는 또 하나의 음악 영화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22일 전격 개봉된 영화는 23일부터 인천의 영화공간 주안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컨텐츠 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