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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중흥토건 컨소시엄, 호반건설 컨소시엄,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제안사업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 위원 후보자 공개모집을 마감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파주시·파주도시관광공사·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을 거쳐 내년 초 파주도시관광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3개 컨소시엄 사업제안서 제출…
市, 내달 평가위서 우선협상자 선정
"민간기업과 협업개발 혁신사례 만들것"


파주도시관광공사 참여는 사업의 안전성을 뒷받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사업에 출자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공모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는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현하고 지역 주민 및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여 부지 조성, 원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대책 등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운정테크노밸리는 47만3천㎡ 규모로 첨단·지식산업 중심인 차세대 산업 환경을 조성해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고 첨단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다.

나호준 시 통일기반조성과장은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과 서류검토가 진행되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부지를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하는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