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 인천 지역 건설 업체와 인력 참여를 확대한다.
인천경제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11-1공구 시공을 맡게 된 디엘이앤씨(주)와 쌍용건설(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맺었다.
인천경제청과 시공사 등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 인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지역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자재·장비의 활발한 사용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기업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시공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2025년까지 8천259억원을 들여 도로, 상수관로, 유수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