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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회 오산청년 하이 축제' 2021.9.25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4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산시는 2020년 기준 평균연령 37.79세의 '젊은 도시'로 지난해 청년의 참여,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섰다.

우선, 시는 지난해의 청년실태조사 연구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서포터즈 정책제안 의견을 토대로 청년정책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앙-광역-지방에서 시행되는 청년정책을 오산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또한 뉴스레터 방식으로 구독수신자에게 공공일자리를 포함한 취업연계, 교육, 복지, 주거, 커뮤니티 등의 정책정보를 전달해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오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와 협의해 졸업을 앞둔 사회진입 단계 청년들에게 향후 5년간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해 적기에 청년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AI특별교육도시 오산'을 선포한 시는 기존 메이커 교육센터와 연계한 창업보육센터 '오산 T.E.G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 T.E.G.캠퍼스는 교육, 창업, 네트워킹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청년들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교육과 사업 구상을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방법과 문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진로 JUMP-UP 역량강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의 자립과 변화를 이끌어낸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에 이어 청년카페협동조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청년활동가 7인이 모여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 내 오산 휴센터 2층에 청년카페협동조합 '카페이층'을 오픈한다. 청년카페 협동조합은 향후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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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회 오산청년 하이 축제'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9.25 /오산시 제공

곽상욱 시장은 "다양한 도전들이 기회가 되고, 다양한 경험들이 삶에 변화를 만들어 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오산시만의 정책으로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을 응원하는 오산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