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과(학과장·박옥진)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 개발이 한창이다.
올해로 3년 차에 들어간 해당 사업은 여주대와 여주제빵소, 여주농산물 온라인 마켓 '땀의보석'이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여주대학 호텔조리베이커리과 학생들은 꿈의보석 농장에서 키운 꿀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메뉴를 개발하고 여주제빵소에서 판매한다.
호텔조리베이커리과 동아리 '베이킹스튜디오' 김인경 학생은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5월 고구마밭 잡초를 뽑고, 지난 4일 꿀고구마를 직접 수확했다"며 "학생들은 꿀고구마를 수확하며 보람을 느꼈으며 고구마 재배부터 메뉴 개발,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옥진 학과장은 "수확한 고구마를 가지고 동아리 학생들이 2개월 동안 경진대회 방식으로 메뉴 개발을 한다"며 "개발된 베이커리는 서울, 경기도, 경상도 등 총 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여주제빵소에 전시·판매되며 관내 제빵업체와 협약을 통해 기술 전수와 판매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