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암 연구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로 매년 수백편의 논문이 접수된다. 이 중 가장 우수한 3편을 최우수 연제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간암 유전체 및 후생유전체 등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가능 간암환자 중 조기 재발 위험이 높은 군을 혈액검사를 통해 수술 전 미리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이는 간암·췌담도암 진단 시 1대1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