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뷰티기업들이 참여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어와 만나기 어려웠던 기업들에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뷰티기업 화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선 뷰티 분야의 인천 기업 31개사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5개국 29개사 바이어와 만난다. 무역협회 인천본부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화상 상담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어가 상담 전 샘플을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이번 상담회에서 '상담국가의 트렌드 분석 및 화상상담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비대면 세미나를 열어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세안의 국가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선 화상상담회 성공전략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이와 함께 인천의 참가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수입유통 등 다양한 채널의 바이어와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박귀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상담회에 참가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해 수출기회를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뷰티기업들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