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경기도 대표팀이 통산 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200명이 참여했다.
도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오디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4개 종목에 13명을 선발했다. 도 대표팀은 총점 168점을 기록, 2위 팀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종합우승은 13번의 KeG 중 7번째다.
특히 카트라이더와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부를 펼쳐져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카트라이더'에서 1위를 차지한 황건하 선수는 "경기 e스포츠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 속에 얻은 결과"라며 "치열한 훈련을 함께한 감독·코치,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도 "앞으로도 아마추어 e스포츠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