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이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코자 지난 16일 '은이성지'에서 만남을 가졌다.
'청년 김대건길'은 용인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0.3km 산책길로, 과거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조성된 길이다.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부터 대대적으로 길 정비에 나섰다. 여행자를 위해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등을 세우는 한편 단절된 일부 보행로 구간에 인도를 조성했다. 길 전체 구간의 정보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이용객들에게 배포하고, 길 시작점인 은이성지에는 포토존과 조형물도 설치했다. 지난 6월에는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했다. 내년에는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스토리보드로 제작해 구간 곳곳에 설치하고 포토존과 묵상을 위한 글귀 등을 담은 테마존도 조성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을 풍성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이날 이 교구장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 시장은 "수원교구의 협조 덕에 훌륭한 명상길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구장은 "교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해 이 길이 세계적인 명품 순례길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청년 김대건길'은 용인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0.3km 산책길로, 과거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조성된 길이다.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부터 대대적으로 길 정비에 나섰다. 여행자를 위해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등을 세우는 한편 단절된 일부 보행로 구간에 인도를 조성했다. 길 전체 구간의 정보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이용객들에게 배포하고, 길 시작점인 은이성지에는 포토존과 조형물도 설치했다. 지난 6월에는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했다. 내년에는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스토리보드로 제작해 구간 곳곳에 설치하고 포토존과 묵상을 위한 글귀 등을 담은 테마존도 조성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을 풍성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이날 이 교구장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 시장은 "수원교구의 협조 덕에 훌륭한 명상길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구장은 "교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해 이 길이 세계적인 명품 순례길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