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전 11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10월 브런치콘서트에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사진 오른쪽)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로맨틱 탱고'를 주제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솔로와 듀엣 연주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브런치 콘서트'
브랜든 최·고상지 이색적인 무대 선봬
또 고상지의 자작곡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모리넬리, 피아졸라 등 색소폰과 반도네온이 연주하는 클래식과 재즈, 탱고와 같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펼쳐진다. 색소폰과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의 소리가 어떻게 하나로 어우러져 이들만의 특별한 소리로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한국인 클래식 색소포니스트로는 최초로 미국 링컨 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는 김동률, 정재형 등의 앨범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각종 무대와 음악방송에서 인상적인 반도네온 연주를 선보여 왔다.
또 'Maycgre 1.0', 'Ataque del Tango', 'El Gran Astor Piazzolla' 등 수준 높은 탱고 음반을 제작해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도 호평받고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