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패션그룹 형지가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을 비롯해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오명 전 부총리,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1.10.18 /패션그룹 형지 제공

패션그룹 형지가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형지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연면적 6만4천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 동으로 이뤄졌다. 형지는 201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약 8년 만에 이번 센터 조성을 마무리했다.


최병오회장 "해외시장 개척 전초기지"
연면적 6만4천㎡ 8년만에 조성 마무리


형지는 이곳을 중심으로 학생복 '엘리트' 등 자사 의류 브랜드의 아시아 진출 등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형지는 또 송도국제도시 내 의류제조, 원부자재 등 패션관련 기업, 뉴욕주립대 FIT 등과 함께 '신 패션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