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비대면'으로 싱가포르 우정청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창업·중소업체의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최대 수입국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싱가포르 우정청은 쇼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이 끝난 뒤인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수원시 5개 창업·중소업체로 이뤄진 '비대면 싱가포르 수출판매개척단'이 싱가포르 바이어(구매자) 3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주)엔에스디오(진동판 없는 스피커), (주)지오클라비스(아기용 3D 베게), (주)나노 에코웨이(김 서림 방지천), 송푸드(주)(건조과일 초콜릿), (주)세자(마사지 건)가 참여해 전용 스크린을 활용해 협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싱가포르 우정청과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중소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개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