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최근 전국 평균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고 바람마저 차갑게 불고 있습니다. 그늘은 춥고 햇볕이 드는 곳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와중에 강원도 평창군 해발 1천458m 높이의 발왕산 정상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이른 첫눈으로 기록되었다고 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뚜렷했던 우리나라 사계절이 우스갯소리지만 '봄 여어어어어어어름 갈 겨어어어어어어울'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