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7_시흥시의회개원30주년기념행사 (2)
시흥시의회는 27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방자치분권의 시대에 걸맞은 의회'로 재도약을 선언하고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2021.10.27 /시흥시의회 제공

개원 30주년을 맞은 시흥시의회가 '새로운 지방자치 분권의 시대에 걸맞은 의회'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시흥시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시민과 함께 30년을 되돌아보고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해이기도 하다.

시의회에 따르면 1991년 4월15일 11명의 의원으로 제1대 의회를 개원한 시흥시의회는 2021년 제8대에 이르기까지 30년간 시의회에 제출된 총 3천417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의 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기념식·비대면 토크 콘서트도
"56만 시민행복 위해 노력할것"


이날 기념식은 지방자치 부활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는 시민과 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1부 행사는 시흥시의회의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시민 표창과 기념식수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9개 동의 시민들과 영상을 통해 비대면 토크콘서트로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시의원에게 직접 듣고, 참여한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시흥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춘호 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지방자치분권시대 의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흥시의 미래가치 실현과 56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