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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전 국회의원. /경인일보DB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홍철호(63) 전 의원이 전북 정읍시로부터 '2021년 정읍시민의 장'을 수상했다.

정읍시민 명의로 수여하는 정읍시민의 장은 남다른 노력으로 시정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선정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상으로, 홍 전 의원은 '명예시민의 장'의 영예를 안았다.

정읍시 측은 엄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별 공적 내용과 관련해 철저한 현지조사를 거쳐 수상자 7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정읍서 기업체 운영해 일자리 창출
청소년 장학금·복지시설 기부 등 사회사업 꾸준
부친도 김포에서 춘당장학회 운영 '내리 선행'


홍 전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정읍에서 닭고기 가공기업 (주)플러스원을 경영하며 꾸준한 투자로 매출을 증대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초·중·고 장학금 후원, 사회복지시설 현물 기부, 직원 학자금 및 출산장려금 제도 운영 등 사회사업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철호 전 의원은 "지역의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자세를 낮추며 "지금처럼 힘든 시기일수록 어려운 분들께 더 많은 관심과 온기가 퍼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철호 전 의원의 부친 홍기훈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김포지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춘당장학회를 운영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