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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고등학교 옛 건물. /인천시 제공
 

옛 도림고등학교 자리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7일 인천시가 제출한 옛 도림고 부지의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조성 계획을 재심의하기로 의결했다.

인천시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부지인 남동구 도림동 562의 3 일원 개발제한구역 1만2천979㎡ 해제 방안을 추진했으나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상 학교 용도를 폐지하고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로 변경하는 안건도 보류했다.

도림고등학교가 서창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 남동경찰서 임시청사를 설치하고,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계획이었다.

남동경찰서는 현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으로 공사 기간 임시청사로 옛 도림고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