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 행복주택과 창업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오는 12월부터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 '어울림 센터'와 '거북이 기지'를 짓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어울림 센터(2천975㎡)에는 행복주택 110가구를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상생협력상가 6개 동이 들어선다. 인근에 조성될 거북이 기지(2천224㎡)는 창업지원 주택 58가구, 창업보육시설, 상생협력상가 5개 동을 갖춘다.
어울림 센터는 건강교육·문화강좌·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 등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며, 거북이 기지는 협업공간·회의실·컨설팅 공간 등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행복주택과 창업지원 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20∼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실시 설계·협약 등 행정절차를 끝냈으며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 주거와 창업 지원 시설이 어우러진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