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독일계 화학기업 한국바스프의 신규 연구센터가 안산스마트허브에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66억원 규모를 투자해 건립한 한국바스프 신규 연구센터가 2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 임윤순 바스프 한국지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1954년 한국에 진출한 대표적 외국 투자기업으로 전 세계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공급하고 있다. 안산에서는 1989년부터 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신규 연구센터는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938㎡ 규모로 연구인력 24명이 상주하며 생활가전분야 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한다.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연구 개발에 특화된 바스프사의 핵심기지 역할을 맡는다. 한국바스프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첨단소재 연구에 집중해 기업의 성장혁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허브내 연면적 1938㎡ 개소
고용 창출·기술 이전 등 상생 기대
시는 연구센터 설립으로 관련 분야 기업이전과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안산스마트허브 내 중소기업 협력사에도 기술이전 등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화학기업 연구센터 입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4차 산업 R&D클러스터로 안산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시장은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평소 신념처럼 이번 연구센터의 설립은 침체된 공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