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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깨끗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각종 균·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바람 역시 커진 상태다. 지난해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에어컨을 통한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살균소독기·위생용품 전문기업인 다우코리아의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는 각종 박테리아·바이러스 등을 살균하기에 적합한 기기다. 광운대학교 플라즈마바이오 과학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UV램프·항균 필터도 함께 사용
황색포도상구균 1시간만에 사라져


자외선보다 살균력이 높은 고밀도의 플라즈마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플라즈마는 기체가 초고온 상태로 가열돼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살균, 소독에도 자주 사용되는데 밀도가 높을수록 살균력이 뛰어나다. 고밀도 플라즈마뿐 아니라 UV램프, 항균필터 부품을 함께 사용해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운대에서 해당 살균기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1시간 만에 거의 대부분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강한 항균 효과가 필요한 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달청 우수조달 물품으로도 선정됐다. 벽걸이형, 스탠드형이 있어 공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단계별 공기 살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