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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하던 구도심에 카페가 하나둘 들어서더니, 어느덧 주말마다 청년들의 발길이 북적이는 젊음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행리단길'로도 불리는 수원 행궁동 카페거리 얘기다.

수원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이곳에서도 베이커리 카페 겸 레스토랑 '팔달제과 & 베일리데이'는 단연 눈길을 끄는 장소다.

4층 규모 건물인데, 1·2층에는 베이커리 카페인 팔달제과가 위치해 있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커피 맛도 빠지지 않는다. 행궁동 카페거리 내 커피숍들은 대체로 매장 규모가 작아, 주말에는 카페마다 커피 한 잔 마실 자리를 잡는 일조차 힘겨운데 팔달제과는 공간이 널찍해 보다 쾌적하게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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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있는 레스토랑 베일리데이에선 수원의 대표 음식인 갈비를 사용한 이색적인 음식을 와인이나 맥주와 즐길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식사를 한 후 바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으니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4층에는 루프탑이 있어 팔달산 풍광을 바라보면서 커피와 빵, 음식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는데 맛과 감성 모두를 잡을 수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