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사회적 가치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매년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 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 방역체계 구축을 통한 빈틈없는 국가 관문 수호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제' 최고 등급 획득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선제적 방역망 구축, 코로나19 검사센터 도입,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 등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8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최초로 ACI로부터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8월에는 재인증에 성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ESG 경영혁신을 선포하고 2040년까지 공항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김필연 부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한 여러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방역망을 바탕으로 항공 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항공산업이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