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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 원도심인 광명동 지역이 뉴타운 사업에 이어 도시재생과 공공재개발로 주택건설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광명동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뉴타운 사업구역에서 해제되거나 포함되지 않았던 곳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공공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뉴타운이 해제된 광명8구역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후보지로 지난 10월 선정돼 아파트 1천396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월에는 역시 뉴타운이 해제된 광명7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오는 2028년까지 아파트 2천5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노후주택이 밀집된 광명3동 126의 55 일원 13만1천300㎡가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공기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민간) 등이 시행되며 광명5동 164 일원 6만6천960㎡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2017년 12월 선정돼 이주순환주택과 행복주택 등을 2024년 말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구역과 도시재생·공공재개발사업구역이 서로 연계된 도로망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균형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일부 철산동 포함) 23개 구역은 2007년에 뉴타운 사업지로 지정됐다가 이후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이 중 12개 구역은 2015년에 해제되고 현재 11개 구역에서 아파트 2만5천500여 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