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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라, 115X130cm, 렌티큘러 /작가 제공

문인화가 근정 서주선의 5번째 개인전이 인천과 서울에서 열린다.

서주선 작가의 '극(極)과 극(極)의 만남 시전(始展)' 전시가 1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6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 작가의 2015년도 네 번째 개인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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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돌이, 115X130cm, 렌티큘러 /작가 제공

전시 주제는 '極과 極의 만남'이다. 작가는 동물 호랑이와 다람쥐 캐릭터를 활용한 3차원 '렌티큘러' 작품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더욱 개인주의는 심화하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 또한 심화하고 있는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와 연약한 동물의 대명사인 다람쥐를 한 공간에 존재시키며 '공존'의 의미를 짚었다.

서주선 작가는 "극과 극의 만남이라는 전시는 새롭게 처음 시도하는 시전(始展)"이라며 "공존이라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2~3차례 다양한 주제를 찾아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