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15일 안산 대부도에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윤화섭 안산시장(협의회장),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2021.11.15 /안산시 제공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고자 안산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제10차 정기회의 및 합동 워크숍을 열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대부도 그랑꼬도 와이너리에서 열린 협의회는 2021년 공동홍보 사업추진 현황보고, 2022년 사업계획(안) 논의,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서부권의 관광을 살리기 위해 협의회는 올해 경기서부7길 모바일 스탬프투어, 김포공항 와이드칼라 광고, 역사탐방테마 자전거길 개발구상 용역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회, 안산서 합동워크숍 열어
내년에 축제 공동홍보관 등 추진
윤화섭 시장 "7개 市 상생 노력"


내년에는 대표축제 공동 홍보관 운영, 경기 서부권 전자관광안내도 설치 및 운영, 매체활용 공동홍보, 경기 서부권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관광정책 사업 동향 파악 및 위드 코로나 시대 지자체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각 지자체가 연계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환경과 다양화된 소비자 욕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7개 시 관광자원 협업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며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안산을 비롯 부천, 화성, 평택, 시흥, 김포, 광명 등 7개 시가 경기 서부권역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협의체로 정기회의는 회원 도시별 윤번제로 실시하며 차기 회의는 다음 달 중 화성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