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62명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가 화제 속에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항저우 올림픽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로, 리그오브레전드 등 국제 e스포츠로 인정받는 4개 종목에서 각 국가별 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선 결과 ▲리그오브레전드=중국 후야게이밍(HYG)팀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네시아 디지슬레이어(DG SLAYER)팀 ▲레인보우식스 시즈=태국 큐컨펌(QConfirm)팀 ▲이터널리턴=한국 피어댄스(Fear Dance)팀이 우승했다.
예선에만 12개국 732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본선에 오른 162명이 경합을 벌였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광명 유플래닛 아이백스 스튜디오에서, 해외선수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주요경기들은 트위치TV, 아프리카TV,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총 3개 국어로 생중계됐다.
도는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국산 e스포츠 게임의 국제화 지원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고,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아마추어 선수 지원은 물론 국내 이(e)스포츠 국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