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16일 유엔(UN)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국제대회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 부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조성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도시계획, 환경 등 전반에 걸친 도시경영과 혁신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세계 살기좋은 도시상 협회(IALC)가 주관하며,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160개 도시가 참가했다.

다음 달 6~7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본선 심사에서는 도시경관·공간 개선, 예술·문화유산 관리, 환경보호와 녹색경제, 지속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등 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시는 녹색성장 정책과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면모를 강조할 방침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