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마케팅 전문 기업 '이든미디어'가 '119 기적런'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1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동참했다.
이든미디어 안재용(27) 대표와 직원 20명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공원 5㎞ 구간을 달렸다.
2019년 말 문을 연 이든미디어는 송도테크노파크에 위치한 통합 바이럴마케팅(SNS 등에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서비스 관련 정보가 퍼지도록 하는 홍보 기법) 기업이다.
회사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직원들과 외부 활동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전 직원이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창립후 첫 단체활동으로 참여
5㎞ 걷고 뛰며 소통의 시간도
첫 번째 활동인 만큼 직원들의 팀워크도 다지고, 동시에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던 차에 119 기적런의 취지를 접하고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
궂은 날씨 속에도 5㎞를 걷고 뛰는 동안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안 대표는 "119 기적런에 참여해 화재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119 기적런과 같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행사가 열린다면 직원들과 참여해 좋은 일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