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상습정체가 발생했던 도로 3곳의 교통체계가 개선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남사읍 한숲시티 아파트 3·4단지 옆 삼거리는 교차로로 진입하려는 직진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이 1개 차로를 이용해 교통 정체는 물론 빈번하게 접촉 사고도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기존 1차선 도로 60m 구간을 2차선으로 확장하고,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통행 차로를 분리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한편 상습정체도 해소했다.
역북동 등기소 앞 사거리 도로는 국도 42호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차량 통행량이 급증해 등기소 앞 사거리를 통과하려면 신호를 3~4번 받는 등 정체가 극심했다.
이에 따라 역북지구~등기소 앞 사거리 방향 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신호시간도 40초에서 45초로 늘렸다. 또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해 직진 차량의 신호 대기 시간을 420초에서 280초로 줄였다.
도로 개통을 마친 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교통량을 측정한 결과, 오전 7~9시 출근 피크 시간대의 차량 통행량이 840대에서 1천260대로 67%가량 증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양지면 제일사거리 일대는 양지IC~양지파인리조트 방향의 우회전 차로가 가드레일 등으로 인해 3차선 도로 중간 지점이 2차로로 감소했다 다시 3차로로 늘어나는 구조여서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구간이었다.
이에 양지IC~양지파인리조트 방면의 우회전 차선이 바로 이어지도록 2차로 감소 220m 구간에 설치된 철제 가드레일과 표지판, 빗물받이 배수로 등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설, 병목현상을 해결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교통사고 위험·상습 정체도로… 용인시, 처인구 3곳 체계 개선
입력 2021-11-21 21:37
수정 2021-11-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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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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