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 앞에서 '왕숙지구 헐값보상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연합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이 22일 오전 11시 LH 본사 신경철 스마트 도시본부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토지감정 재평가·연내 토지 보상금 통보 중지 등 요구
신경철 LH 스마트 도시본부장 "24일까지 공문으로 답변"
이종익 위원장 8일만에 쓰러져 입원… 무기한 단식 농성 중단
LH 남양주사업본부 4층에서 가진 이날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연합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은 진행 중인 토지보상 및 지장물 조사 절차 중지를 비롯해 토지감정 재평가, 지장물 조사등 감정평가 무기한 중지, 연내 토지 보상금 통보 중지를 요구했다.
이종익 위원장 8일만에 쓰러져 입원… 무기한 단식 농성 중단
LH 남양주사업본부 4층에서 가진 이날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연합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은 진행 중인 토지보상 및 지장물 조사 절차 중지를 비롯해 토지감정 재평가, 지장물 조사등 감정평가 무기한 중지, 연내 토지 보상금 통보 중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LH 본사 신경철 스마트 도시본부장은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연합대책위원회 위원장들의 요구에 대해 24일까지 공문으로 답변을 보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8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이종익 (68)왕숙주민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탈수증상을 보여 한양병원으로 실려갔다.
이에따라 그동안 단식농성에 참여했던 공대석 왕숙진접주민대책위원장, 이덕우 왕숙·왕숙2창고주민대책위원장, 홍의준 왕숙·왕숙2 기업국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은 22일자로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연합대책위원회 위원장들과 LH 본사와의 만남에서 별다른 회의 성과가 없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주민들이 한때 LH 남양주사업본부 회의장 진입을 시도, 1층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