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영(경기체고)과 김동혁(인천체고)이 제16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정현영은 지난 2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자유형 100m결승에서 57초00을 기록하며 김민주(57초90·세화여고)와 안유진(59초09·부산체고)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정현영은 계영 400m에서도 전수류·조수연·조윤경과 함께 출전해 경기체고가 3분56초95로 서울체고(3분59초41)와 인천체고(4분02초70)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혁(인천체고)은 남고부 자유형 50m(23초28)와 100m(51초28) 결승에서 잇따라 금빛 물살을 갈랐다.
대회 3일차로 이어진 23일 경기에선 최용진(안양시청)이 남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8분14초21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박재훈(8분16초48·서귀포시청)과 김동일(8분19초05·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이날 여고부 200m 결승에서 이서진(경기체고),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김가빈(경기체고), 여고부 배영 100m 결승에서 김도연(인천체고), 남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윤민재(인천체고)가 각각 1위로 골인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기체고 정현영·인천체고 김동혁, 한라배 수영 각각 2관왕
입력 2021-11-23 21:59
수정 2021-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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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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