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태광고 김주혁
평택 태광고 김주혁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로 사람들은 많은 불만과 답답함을 안고 살아간다.

11월 1일부터 시행된 위드코로나로 사람들은 조금씩 본래 일상 속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그동안의 답답함을 풀기 위해 국내 여행 또한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기도형 문화 여가상품'을 출시한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 참여자 대상
캠핑·등산·집콕 상품 구매가능


노동자 휴가비 지원 사업이란 경기도가 비정규직 또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문화향유 및 여가 기회 확대를 위해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작년에는 적립금(경비) 사용처가 여행상품에만 한정됐지만 올해는 캠핑, 등산 등 취미 여가 상품이나 집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일명 '집콕 여가상품'도 적립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인 비정규직,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다.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취약 노동자의 휴가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경기도형 문화 여가상품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도내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상품은 도내 박물관, 예술활동, 지역행사, 맛집 등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다.

김모(18)학생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려하는 좋은 정책이라 생각하지만 확진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권유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이르지 않나 싶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종우(18) 학생은 "코로나로 그동안 침체된 지역 관광이 살아남과 동시에 지역민들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택 태광고 김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