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이르면 오는 2025년 말 화성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는 화성시는 현재 미술관이 없는 상태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동탄2지구 오산동 공공7 용지(8천122㎡)에 들어설 화성시립미술관(가칭)은 고전 미술품 전시보다는 젊은층 수요에 맞춘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컨템포러리 아트와 디자인을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추경을 통해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하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공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 행정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말 완공된다.

시는 미술관 건립 후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운영 협약을 체결해 공립 미술관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목표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