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대학교 총장들이 모인 '인천총장포럼'과 인천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총장포럼과 인천시는 지난 25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총장포럼과 인천시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분야별 지역 산업 진흥 및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공동 육성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학술·인프라 교류 활성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인천총장포럼은 대학 교육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천 지역 11개 대학교 총장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올해 7월 출범했다.

가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2대학 등이 참여하며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이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대학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디지털 혁신 분야와 로봇·수소·바이오·청년 창업 등 다양한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우 인천총장포럼 회장은 "인천시와 11개 대학 간 굳건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