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통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계에 다다른 경기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일시적인 유동성 해소가 아니라 장기화된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급한 돈이 필요할 때 금리가 높고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대신 손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든든한 통장 한 개쯤은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탄생하게 된 극복통장은 경기도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방식의 특별보증 상품입니다. 금융 취약계층의 재난 극복을 위해 저금리 대출을 보증료 없이 무담보로 지원했습니다.
시행 후 6개월 만에 1천억원을 돌파한 순간, 도청 주무 부서와 협의 후 사업 규모를 4천억원으로 2배 확대하기로 결정한 순간, 지난 10월 말 4천억원 접수를 마감한 순간 등 모든 순간이 '히트'의 순간이지만, 그 중에서도 "큰 힘이 됩니다"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가는 고객의 모습이 과녁에 화살을 정확히 맞춘 '히트'의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2021년 경인히트상품에 선정돼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경기도 지역금융과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