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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이 29일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1.11.20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학교가 29일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재능대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스스로 학습 철학으로 만드는 창의적 AI(인공지능) 중심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난 50년간 역사를 되돌아보고,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천재능대는 1971년 대헌전자공업전문학교로 시작했다. 1997년 학교법인 재능학원이 인수해 학교명을 '재능대학'으로 바꾼 뒤 2011년에 이르러 지금의 '인천재능대학교'가 됐다. 2015년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캠퍼스를 개원했고, 선도적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해 AI 시대에 맞는 직업관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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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이 29일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1.11.29 /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는 이날 행사에서 개교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대학 역사와 기록을 집대성한 책자 '인천재능대학교 50년사'를 선보였다. 기록물을 제작한 편찬위원회에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학교법인 재능학원 박성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학의 역사에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도전, 혁신, 창조의 정신을 구현한 교내 구성원들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새로운 100년을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스스로 학습 철학'을 기반으로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자기주도적 인재를 양성해 고등직업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재능대 김진형 총장은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하고 '지역사회 대학(Community College)'로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직업 교육에 대한 생각의 전환과 교수 역할의 재구성 그리고 긴밀한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평생직업교육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