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삼산월드체육관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산 빗물 제거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체육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우산의 빗물을 제거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인천시설공단은 중소기업인 세종바이오셀과 공동으로 기존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인천시설공단과 세종바이오셀은 망사(Mesh) 형상의 소재를 사용해 빗물의 흡수력을 개선하고 진동 효과로 우산 표면의 물기 제거·배출 등이 수월하도록 고안했다.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이 빗물제거율 85%로 인증했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꾸준한 연구개발 및 동반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